보험리모델링, 이런 경우라면 다시 점검하세요!

보험은 한 번 가입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이 달라졌다면, 보험도 달라져야 합니다. 보험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 5가지와 점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보험, 한 번 가입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내 삶이 변하는 만큼, 보험도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보험리모델링은 단순한 해지나 변경이 아닙니다.
지금 내 상황에 맞는 보장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죠.
괜히 바꾸는 건 위험하지만, 제때 점검하지 않으면 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5가지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보험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1. 결혼, 출산, 이사 등 가족 구성에 큰 변화가 생긴 경우

가장 대표적인 리모델링 시점입니다.
가족이 생기면 책임도 커지고, 필요한 보장도 달라집니다.

  • 미혼 → 기혼으로 변화하면 사망보장 확대 필요
  • 출산 후엔 자녀를 위한 태아보험·어린이보험 설계
  • 가족 단위로 이사하거나 직장 변경 시 단체보험 중복 여부 점검

삶의 변화 = 보험 점검 시기로 기억하세요.

전문가가 두 고객에게 보험리모델링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2. 보장 기간이 짧은 경우

보험 가입 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 보장 기간입니다. 이전에 가입한 보험의 만기가 60~70세라면 100세 시대에 정작 병원비가 집중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기에는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0세 시대에 맞게끔 보장 기간을 리모델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장 기간이 짧은 건강보험이나 암 보험의 경우 해약 후 재가입하는 것보다 100세까지 보장할 수 있는 보험을 기존 보험이 만기 된 이후에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추가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며, 사망 및 장해 등에 지나치게 보장 금액이 치중되어 있다면 일부분은 정리하여 노후 대비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기간이 끝난 후 재가입하려면 보험 나이와 위험도가 높아져 보험료가 비싸지고, 병력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가입이 안 될 수도 있으므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즉 보험료가 저렴하고 건강할 때 변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보험료가 부담되어 유지가 힘든 경우

“가입 당시엔 괜찮았는데, 지금은 너무 부담돼요.”
이런 이야기 정말 많습니다.

만약, 소득이 줄어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납부 중지"나 "감액" 등의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특약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하고 만기에 낸 보험료를 돌려주는 만기 환급형 상품보다는 순수 보장형 상품이 좋으며, 보험료가 주기적으로 재조정되는 갱신형 상품보다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책상 위 계산기를 들고 여러 보험 서류를 검토하며 보험료와 보장을 확인하는 모습

4. 여러 보험에 중복 보장이 많은 경우

여러 보험에 가입한 보장 내용을 살펴보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중복되는 경우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가입한 보험(생명, 손해보험)에 따라서 보상은 크게 달라집니다.

  • 생명보험은 정액 보상 보험으로 중복 보상이 가능합니다. 사망보험금이나 후유장해 보험금, 암 진단비 등은 중복되더라도 각각의 보험에서 모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복 보상이 가능하지만, 보장 내용이 질병이나 상해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다면 보험리모델링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손해보험은 실제 발생한 손해에 대하여 보상하므로 중복 보상이 안 됩니다. 따라서 실손보험에 2개 이상 가입하였다면 중복된 만큼 쓸데없는 보험료를 낭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복된 부분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중복된 부분이 있다면 보험리모델링으로 정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복되는 보장이 특약 몇몇 항목에 국한돼 있다면 보험 상품 전체를 해약하기보다는 중복되는 특약만 해약하고 나머지 항목은 보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도 해지에 따른 불이익 없이 보험료는 줄이면서 실제 보장은 확대하는 방법입니다.

5. 보장 범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많은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부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은 계약할 때 약정한 특약에 대해서만 보장하므로 자주 발생하거나 본인의 상황에 맞는 질병과 사고에 대한 특약에 가입하지 않으면 보장받을 수 없으므로 보험을 설계할 때부터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이 재해로 사망할 확률은 8.3%에 불과하고 일반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91.7%에 이른다고 합니다.그러므로 보험의 보장 범위일반사망 > 종합 건강 보장 > 특정 질병 > 재해 보장 순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보험사고 발생 확률상 가장 유리합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분석 차트

또한, 보장 대상은 가장 > 배우자 > 자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가장만이라도 보장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의 수입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하여 가족이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보험금은 확보하여야 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세요!

보험리모델링을 직접 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미 가입한 보험에서 사망, 진단, 입원, 수술 등의 보장 내용과 금액, 중복된 보장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추가나 삭제를 해야 하고 다양한 상품에 대한 최신 정보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 쓰기

여러분의 따뜻한 한마디는 큰 힘이 됩니다.